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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공시설물 구리 절도 기승…'6가 다리' 일부 조명 꺼지고

LA시 내 공공시설에 구리 절도가 극성을 부리면서 LA 야경이 어두워지고 있다.     LA 주요 야경에 포함되는 6가길 다리 ‘리본 오브 라이트’에 일부 조명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시정부 당국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시정부는 수천만 달러를 들여 신축공사를 통해 재개장한 다리에 각종 색을 입힌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유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연결된 구리 전선을 절취해가는 범죄가 빈번해지자 울상을 짓고 있다.     절도범들은 밤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전기 선로 박스를 파손하고 구리 등 전선을 훔치고 있다. 이들은 구리만 따로 녹여서 다시 장물로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해당 범죄자들이 단순히 개별 범죄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LA시 측은 단순히 조명 전선 뿐만 아니라 지하철 전기 시스템에도 절도범들이 침입해 구리를 절취하는 바람에 일부 노선이 운행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측은 수년 동안 구리 절도범죄가 발생해 최근까지 무려 50만 달러를 들여 보수 공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당국은 현재까지 6가길 다리에 대한 피해 규모, 범죄 조직 검거, 향후 공사 기간에 대해 정확한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관련 제보만을 당부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la공공시설물 구리 la공공시설물 구리 구리 절도가 구리 전선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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